'서른다섯 여자사람'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7.11.18 아직도 11월,
  2. 2017.11.03 11월3일
  3. 2017.10.31 10월31일
  4. 2017.07.12 그녀는 그 때
  5. 2017.07.10 결론 (1)
  6. 2017.06.08 축복받지 못한 계정
  7. 2017.06.08 돌아올 이유가 없는 곳,
  8. 2017.06.05 아무도 모른다
  9. 2017.05.18 웃다가 울면-
  10. 2017.05.18 들리나요,그대-

의도적으로 생체징후를 떨어뜨리고 있다, 테스트 6일 차. 체력이 떨어지면서 의지도, 망상도 줄어든다. 성공적이다. 5일차인 어제는 처음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낮잠도 취했다.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무식하리만치 단순한, 최소한의 영양만 공급하며 생명을 유지하는 테스트는 의외로 어렵지 않아 놀라울 뿐이다. 아마 지난 주의 무너진 내 세상에 무엇인가 두고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웃음)
모든 것을 접어두고 그저, 부피나 무게 등의 물리적인 의미로 나라는 존재를 줄여나가는 것도 재미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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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온전히 나일 수 있는 시간은 이제 꿈에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무의식의 영역에 침범해주신 크고 작은, 내외적 스트레스들 덕분에. 자의식이 생기고 집단생활을 시작한 이상 누구라도 별다를 바 없을 터인데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딜 만한, 보상이 되는, 요소를, 갖고 있느냐 혹은 갖게 될 확률이 있느냐 하는 것이 이정표가 된다. 안타깝게도 내 이정표는 비어있고, 앞으로도 채워질 여지는 없다. 그렇기에 언제나 나 자신을 뒤로하고 남들부터 위하는 이 연기 짓거리가 얼마나 구역질나는 위선인지, 나만이,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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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하기 싫어서 피했지만, 어딘가에서 알아차린 레거시들 때문에 컨디션이 나빠지고 있었다. 아니, 사실은 아주 갑작스럽게. 응급실까지 제발로 가기는커녕 소리쳐 부모님을 부를 수도 없을 상황이었다. 불과 24시간 전, 바로 여기에서.
내 장기인데 내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는 녀석을 탓하며 한 시간 정도 고통스러워했던가, 기절인지 수면인지 결국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퇴근길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대체 ‘연기하지 않는 시간’은 자기 전 시간 정도로, 연기력이 떨어진건지 연기하기 싫어진건지 그냥 ‘본연의 나’로 살아버릴 수도 있겠다라는 위기감이 느껴지는 바람에
ㅇㅇㅈ약과 ㅅㅁㅈ와 ㅅㅇㅇㅈㅈ를 각기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아 쑤셔넣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수도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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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 때 그 순간,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요.
울고 있었을지 웃고 있었을지 이제 아무도 알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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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서른다섯 여자사람 2017.07.10 21:55 |

매번 최악이 갱신된다. 갱신이 싫은데 막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매번을 없애면 된다. 매번은 내가 있어서 존재한다. 매번을 없애야 한다. 결국, 내가 없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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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나인 2017.07.10 23: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슨일있으세요?

아무래도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들은 이미 정해져 있는 모양으로, 나같은 부류는 그저 사랑받지 못하는 카테고리에 속한 듯하다. 외롭다, 고독하다, 쓸쓸하다 등의 감정들은 다 제쳐두고라도 그냥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죽는 그 순간까지 혼자라는 팩트 하나만으로도 매일 맞이하는 아침이 원망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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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무수히 많은 생각들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 때로 돌아가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하지 않았던 선택을 하고, 지금이 아닌 다른 미래를 살아가는 그런 상상.
하지만 이제 부질없이 달달한 그 망상들도 꿈꿔볼 수 없는 건조한 현실 앞에 존재 자체를 후회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아차하면 정말 돌아올 수 없을 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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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외면하면 나조차도 모른다.

지고 가려니 처연하고
놓고 가려니 어렵구나.

견딜 수 있는 고통과 시련만 주신다더니
내가 얼마나 강하다고 생각한 것이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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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뜬 눈으로 아침 해를 맞이하다 까무룩 잠이 들었다.

갑자기 팔이 묵직해서 내려다보니 작은 아기가 안겨 있다. 어디선가 본듯한 얼굴이라 그 익숙함의 근원지를 떠올리려 애쓰다보니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더라. 작은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쌕쌕거리고 숨을 쉬는데 행여 부숴질까 두려워 미처 만져볼 수도 없었다. 그런데 그 순간,아기가 웃는 것이 아닌가. 꼬옥 감은 두 눈이, 개구져보이는 입매가, 알맞은 곡선을 그리며 웃는 순간- 정말 문자 그대로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따라 웃었다. 그리고 내 근육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벌떡 일어나 앉아 손가락으로 얼굴을 만져본다. 틀림없이 웃고 있었지. 이름도 모르는 아기를 보다가, 따라 웃었지 뭐야. 입가를 더듬던 손가락이 펼쳐져 얼굴을 감싸고-그대로 침대에 엎어져 한 시간을 울었다.

그 아기의 얼굴이 익숙한 것은 당연했다. 닮았기 때문이었다. 나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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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놓지 않으면 잡아먹힐 것 같았기에 써내려가던 것이 시작이었다.타인이 이해하기에 다소 불친절한,의식의 흐름을 글로 표현하는데 익숙해진 내가 처음으로,읽어줬으면 하는 누군가를 떠올리며 펜을 들었다.전하고 싶은 마음을 한가득 담아,그 언젠가의 그대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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