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

글쟁이의 사진놀이 2010.04.22 12:53 |


  



  한 걸음 한 걸음이 어찌나 먹먹했던지
  이지러진 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그 남자 그 여자가 마주하던 순간 멈춰버린 시간은
  피지 못한 감정들을 묻어둔 채 유유히 흐르더라.

  짧은 열병이었을 뿐이야-'
  작게 되뇌이는 그녀의 눈시울이 젖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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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rm-u.tistory.com BlogIcon Opellie 2010.04.22 13: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열병도 눈물도 시간밖에는 답이 없군요.

  2. Favicon of http://lifetree.tistory.com BlogIcon 양파껍질속양파 2010.04.22 13:5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열병이고 기적이죠. 바람같은 사람마음 머무르게 한다는게..

  3. 독한남자 2010.04.26 05: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캬~~

    아주머니 여기 소주한병..

  4. 유리엘 2010.06.15 04: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짧은 열병이...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남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