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물아홉 여자사람

Apr 30,


  금모닝이에요-라는 트윗 인사를 보고서야 아, 오늘이 금요일이구나 싶었다. 2월 8일에 입사한 뒤 가장 빨리 지나간 한 주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인데, 까닭인즉슨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실전에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머릿속에서 한가닥 한가닥 생각을 뽑아내는 것도 즐겁고 강박적으로 병행했던 운동 라이프도 어느 선에서 타협해버렸더니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한시간 일찍 출근 도장을 찍는 내게 친구들은 '의외로 회사 체질이었네.'라며 안심의 농을 던졌고 다른 것은 몰라도 일단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운 것을 보니 일에 재미를 붙인 모양이다.

  일을 사랑하게 되었으니,
  일도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야지.

  변수 많은 사람보다 네가 백배는 낫구나.





'스물아홉 여자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y 1,  (9) 2010.05.02
May 1,  (7) 2010.05.01
Apr 29,  (4) 2010.04.29
Apr 29,  (10) 2010.04.29
Apr 28,  (4) 2010.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