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보이는대로의 무채색 세상에 맞추어
나의 색을 버리고, 마음을 버리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내가 돌아온 것은 단 한순간의 일이었다.
이렇게 익숙하고 반가운것을 그 동안
난, 어디에 있었느냐고.
언젠가부터 네 주변만은 아름답게 보여서
더럽힐까 싶어 선뜻 다가서지도 못하고 맴돌았는데
네가 들어온 것은 단 한순간의 일이었다.
이렇게 마음이 시릴 정도로 내 사람같은
넌, 어디에 있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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