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우리는 살얼음판 위에 적당한 거리를 둔 채, 마주보고 있다.
가까이 가지도, 멀리 도망가지도 못한 채 그렇게 바라만 볼 뿐.
나는 조용히 네 입술을 읽고 너는 물끄러미, 내 심연을 들여다본다.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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