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입술을 깨물었고, 남자는 말없이 고개를 돌린다.
두 사람 중 어느 누구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듯 미동조차 없는 두사람.
사랑의 시작처럼, 이별의 순간 또한 소리 없이 그렇게 찾아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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