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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Oct 22, 그런 사람- 그런 사람- 힘든 날에 유독 생각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괜시리 미안해지며, 좋은 곳에 가면 다음에 꼭 같이 와야지, 슬픈 일이 생기면 지금 곁에 있었으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고,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얼굴, 아침에 일어나며 생각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더보기
The Road 눈물로 얼룩진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려 다잡는 마음가짐, 그 이면에 가득한 외로움이라는 감정.. 더보기
Oct 2, 벌써 10월. 두꺼울 것도 없는 이력서를 정리해두고, 두시간 동안의 마사지를 다녀와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영 을씨년스러운게 데이트를 하고 싶어진다. 맑고 화창한 날만 외출하리, 되려 이렇게 날 궂은 날에 조용한 까페에 앉아 서로 가져온 책을 읽다가 눈 마주치면 한 번 싱긋 웃고 따뜻한 커피와 스콘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며 소소한 이야기가 오가는 다정한 데이트. 성도, 나이도, 관계도 상관 없이 그저 진실되게 통할 수 있는 내밀한 관계가 그리울 뿐이다. 사랑이 그리운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그립다. 주거니 받거니, 오갈 메리트를 따질 필요조차 없는 인간 대 인간의 진심이 그립다. 사람 人자의 풀이처럼,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이라는 이념을 절실하게 깨달아가는 이 가을의 시작, 유독 외로.. 더보기
꽃,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꽃은 혼자 있어도 꽃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아껴주는 이가 있다면 더욱 아름답게 피어날터.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あいたい 닿지 않는다 해도 멈출 수가 없는 건 미련한 마음탓이야. ⓒ Sweet Rain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