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자작자작하게 내리던 날, 미나씨와 함께 허니 브라운을 찾았습니다.

  맛집 오브 더 맛집을 찾았다며 '달달함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그녀의 뒤를 따라 찾은 이곳.

  일단, 까페 간판이 너무나 정겨웠습니다. 제 본명이 단비, 영어로 bee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꿀벌을 좋아하거든요~ ㅋㅋ




  으하하하... 낯익은 형상 아닌가요? 마치 정말 벌집같은!! 건물 디자인이라니 ㅎㅎ

  건물 꼭대기에 올라 앉아 손을 흔드는 진져맨도 귀엽네요. 아아~ 슈렉 생각나요 ; ㅂ;




분당에는 별로 와본적이 없는데.. 복작복작한 서울에 비해 주차 공간이 넓어서 몸도 마음도 편했습니다.

게다가 미국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로맨틱한 흰색 그네.. 사진찍어줄 남자친구가 없어서 그냥 건드리지도 않고 왔지만요. ㅋㅋ;




이거이거.. 나쁘다나쁘다!!! 남산에서도 사람 염장을 팍팍 지르더니만~!!! ㅠ _ㅜ

솔로에게는 유치하지만 커플에게는 반가울.. 사랑의 자물쇠가 요 있네요;; 자물쇠는 안에서 판매한답니다 ㅎㅎ-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와우~!!

제가 좋아하는 자연광 한가득 전경이 펼쳐집니다.



우와앙~ 나중에 예쁘게 집을 짓고 살 즈음이면 꼭 이렇게 통유리에 채광 좋은 집을 지어야지 했는데..

제대로 된 롤모델을 만난 여자사람인 것입니다. ㅋㅋ- 아 이런 작업실 갖고 싶다아..




게다가 요요요요요요 원목깔맞춤 나무책장이라니..

군데군데 소품놓기 센스까지, 인테리어 정말 예쁘지 않나요?




통유리로 비추어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눈부신 나머지

저 멀리 창가쪽은 하얗게 날아갔네요. 허허- 제가 스팟모드로 안찍어서 그런건 아니에요~(딴청)




테이블, 가게 벽면 곳곳에 숨어 있는 꿀벌그림!! 디자이너의 작품인가 해서 여쭤봤더니 사장님 솜씨래요. 흐흐-

가게 이곳저곳에 귀여운 인형들이 넘쳐나서 소품 찍기 좋아하는 저는 마냥 행복했답니다.. 사실 다 갖고 싶었다는 후문!!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에 민소매, 반팔 사이로 오도독 소름이 돋기 마련인데, 가게 한쪽에 요렇게 담요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여자친구가 살짝 추워하는 듯 보인다면 묵묵히 자리에서 일어나 스윽, 담요를 가져다 덮어주는 남자친구.. 어디 이런남자 없나요오오~!!!(절박함)

화장실 앞에는 유아용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요. 정말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 데려오면 밖에 하얀 그네도 태워주고.. 사진도 찍어주기 좋을 것 같네요.





사실 가게 탐방을 하다가 요 벽면을 발견하였는데.. 저는 생일이거나 기념일인 손님들만 찍는 건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사장님 설명 왈, 사진 뒤 봉투에 각 고객 카드가 들어있다고 ㅎㅎㅎㅎ

저도 한 장 찍어서 걸어두고 싶었는데 허니 브라운 고객 카드 디자인이 예뻐서.. 들고 다니려고 참았어요 ㅋ





카운터 옆, 관심 가는 이슈 발견!! 요 앞에 잔디밭에서 바베큐 파티가 가능한가봐요~ + ㅂ+

이제 더위도 살짝 가셨겠다, 친구들이랑 파티할 일이 있으면 몰고 내려와서 바베큐나 실컷 뜯다 갈까 싶네요.





처음에 요 귀여운 칠판을 찍을 때에는 빵이 안나와 있어서 몰랐는데.. 집에 가려고 보니 갓 나온 빵이 저를 사정 없이 유혹해서;

정말 한 봉지 잔뜩 사들고 서울 올라와서 평소에 체질이 민감하여 밀가루를 먹으면 알러지가 일어나는 친구에게 시험 삼어 먹여봤더니 ㅋㅋ

괜찮더군요.. 멀쩡했어요; 신나서 둘이서 늦은 저녁 시간에 막 빵을 열심히 뜯었네요. 다이어트는... 읭?!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엄청난 카페인 중독자입니다;

커피도 또 좋아라해서 어린 시절에는 데이트를 가장하여 유명하다는 커피집만 찾아다니기도 했었지요.(좋을 때였어.. 중얼중얼-)

그런데 요 허니브라운에서 정말 평범한 메뉴에 속했던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이전까지의 커피는 무엇이었던가-라는 오버스러운 생각까지 들었어요;

정말 서울에 있었다면 커피를 마신다는 핑계로 매일 들를 수도 있을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역시 생두로 직접 로스팅한 커피는 정성이 담겨서 맛있어요. :D





슬슬 준비한 음식들이 나올 때가 되어 자리로 돌아가려다.. 흠칫!!

땡땡이 토끼군이 자리에 앉아 절 유혹하였.. ㅋㅋ; 테이블 위의 pc는 손님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합니다.




피자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주방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아;;;; 치즈 속에 묻힌 저 반짝거리는 미니 토마토...




드!디!!어!!! 루꼴라 쉬림프 피자가 등장하였습니다..

일단 메뉴 설명이고 뭐고 뜨끈뜨끈한 피자를 한조각 들어 무작정 앙~ 하고 베어 물었는데.... ... 는데...

통통한 새우가 제 입안에서 춤을 추더군요; 오통통한 녀석 같으니라구;; 새우 한종류를 넣었을 뿐인데도 입안에 펼쳐지는 바다의 내음...

마늘에 재워 비린내를 전부 제거했다고 하네요. 어쩐지 맛난 새우향만 남았더라~!!!

게다가 풍성한 모짜렐라 치즈의 풍미에 치즈킬러인 저는 단숨에 두조각을 쓸어 넣었답니다. ^^;;




자, 아~~~ 하세요 - 0-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진다.. 아아아;;;




 



다음은, 허니자몽 입니다~!! 애칭까지 있더라구요. 꿀 자 몽~*




사실 저는 처음에 이 조합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꿀향은 너무 강해서 평소에 안먹는데다가 자몽은 덴마크 다이어트때 2주동안 질리도록 먹었거든요;

하-지-만!!! 미나씨가 꿀을 들어서 이렇게 자몽이 살~살 뿌려주시는데.. 저도 모르게 넘어가는 침...




이건 그냥 꿀과 자몽이 아니라 새로운 디저트라며- 자꾸 권하시는 미나씨 덕분에 왕, 받아먹었는데..

아. 정말정말 향긋했어요. 사실 이 날 방문후에 다시 개인적으로 허니 브라운에 놀러갔는데; 요거 또 시켜먹었어요 ㅋㅋㅋ




 



다음으로 등장한 음료는 '크림슨 펀치'~ 체리, 사과 등 과일을 말려서 따뜻한 물에 우려내는 티라고 해요.

수증기 가득한 포트에 유리가 담긴 음료잔이 나와 저는 순간 어리둥절했습니다; 이걸 어떻게마시는거람;;




하지만,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어요!!

얼음잔 위에 포트를 갖다대고 살짝 누르면 슈우우우-하면서 티가 내려옵니다.


 

바로 이렇게요~!!! ㅎㅎ

얼음이 살캉, 하고 흔들리는 소리에 가득 차오르는 예쁜 아이스티.. 티 내리는 미나씨나 찍는 저나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ㅎㅎ-




 



한 번 예쁘게 차려놓고 찍어봤습니다. 음식들 나오자마자 빨리 찍고 먹고 싶은 마음에 ㅎㅎ; 후딱후딱~

앞에 보이는 피클도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것이라고 해요. 서양 피클인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퓨전 조리를 ㅎㅎ




 



두둥- 살짝 낯선 음식이 나왔네요. 대한민국에서 맛보기 힘든 모로코 음식, '타진'이라고 합니다~

독특한 향이 코끝을 가득 매우는데, 빵을 한 덩어리 뜯어서 이 소스에 푹.. 담구었다가 먹으니 ㅠ _ㅜ 커리도 아니고 스튜도 아닌것이 맛있더군요!!





오동통한 소세지를 정신 없이 삼키고 있는데 미나씨가 '계란 노른자조차 환상이에요!!'라고 해서 먹어보니

입안 가득 고소한 맛.. 흐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음식도 맛있지만 그릇들도 너무 예뻐요 ㅎㅎ~

아기자기한 주방용품에 또 욕심 내는 1인.. 프링글스 수염 머그컵, 어디 안파나요? ^^;




 



빙수. 제가 또 한 빙수홀릭 합니다. 올해 서울 빙수 맛집 10위 리스트를 들고 찾아 다니며 먹었던 기억도;;

압구정 현대백화점의 밀탑 빙수와, 도곡동 노비아 에 노비오의 빙수를 양대산맥으로 리스트업 해두었는데-

이날부로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허니 브라운의 우유 빙수우우우우~ //ㅅ//




에스프레소를 넣고 직접 삶은 팥에 빙수를 파고 파고 또 팔때마다 튀어나오는 각종 계절 과일들.. 꺄웅~*

처음에는 어마어마한 빙수 크기에 놀랐고, 다음에는 우유100% 살강거리는 눈꽃빙질에 놀랐고, 마지막에는 끝없이 나오는 토핑에 기절...




 



요렇게 세팅해보니까 또 색다르네요. 아아; 뒤에 커플 인형들까지 왠지 완벽해 보이..(읭?)

타진이랑 함께 놓으니 빙수 크기가 남달라보이죠? 정말; 보시면 깜~~짝 놀랄거에요.

하지만 이 커다란 빙수를 여자 두명이서 다 먹었어요 ㅋㅋ; 배불렀다능~




 



여자들에겐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고 하죠.. 네, 그렇습니다!! :P

정통 벨기에식 와플이 나왔어요. 이스트를 넣어 천천히 발효시킨 와플에, 각종 계절과일과 생크림이 담뿍 올려진.. 아으~~~~~*

뒤에 그린티와 라즈베리 맛 젤라또 두 종류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 이는 마치 탕수육과 소스가 따로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로..

혹 와플이 아이스크림에 의해 눅눅해져 그 맛을 경감시킬까 싶어 따로 준비하시는 셰프님의 마음 씀씀이가 되겠습니다. //ㅅ//




 



사장님이.. 자몽 농장을 하시나요??  @ ㅁ@...

허니 브레드에서는 거대사이즈의 자몽에 익숙해질수밖에 없습니다. ㅋㅋㅋㅋ

정말 생전 이런 자몽 쥬스는 처음 봤다며.. 컵이 작은게 아니라 자몽이 너무 큰거에요!!

새콤달콤쌉싸름한 생자몽쥬스의 맛은 가히... 첫사랑의 느낌이 아닐까요. 아으; 사진 보니까 입에 침고여요 ㅎㅎ




 



여자분들, 다이어트에 피부 미용을 위해 홍초 많이들 드시죠?

목넘김이 부드러운 비네거에 페리에(포함된 음료입니다)를 섞어가며 새로운 홍초를 즐겨보아요.

사실 저는 홍초를 전혀 먹어보지 않았던 터라, 음 맛있군-정도였는데. 미나씨는 완전 극찬 ㅋㅋㅋㅋ




 



요렇게 또 디저트용 세트 구성을 해보았습니다~*

먹는 입도 즐겁고, 보는 눈도 즐거운.. 이곳은 허니 브라운이에요  > ㅅ</






인형들조차 막 커플염장을 불사하던.. 흐흐....

정말 남자친구 생기면 꼭 데리고 와야겠어요; (하지만 제 식성에 식겁할지도 @ ㅁ@a)




neway,

이 날 방문하고 며칠만에 또 들러서 지인들이랑 한바탕 디저트만 먹고 왔다는 후문..

서울에 분점 내실 생각 없냐며 사장님을 붙잡고 징징거렸어요 ㅋㅋ.

브런치, 식사, 디저트, 커피까지 정말 완벽한 허니 브라운. 저 완전 반해버렸나봐요 //ㅅ// 발그레...






* Honey Brown
* 031 707 7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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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진찍는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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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ixxer 2010.09.13 09: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에 들러용~

    물론 아침댓바람부터 위꼴사는 안보고 end 키를 눌렀습니다만 ^^

    나중에 배부를때 봐야징 총총총~

  2. Favicon of http://shadowneo.net BlogIcon 나를알다 2010.09.13 23: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트위터 타고 옵니다.

    그런데 사진이 크긴 크나보군요;; 사진이 로딩되는게 보일정도니..ㅎㅎ

    사진을 클릭하니 사진이 엄청 크군요..ㅎㅎ

    귀찮으시더라도 리사이징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사진은 정말로 잘 보고 갑니다만 잔소리만 해서 죄송합니다..ㅎ

  3. Favicon of http://loveyo.tistory.com BlogIcon 파워뽐뿌걸 2010.09.14 10: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좋긴한데 멀어요 ㅜ.ㅡ 엉엉

  4. Favicon of http://maigrir-des-cuisses.net BlogIcon maigrir des jambes 2012.01.21 06: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주 좋아요 ! 당신을주고 싶다 나 페이 스북 을 사랑하지만, 찾을 수 없습니다 버튼을 .



최근 시작한 파트타임 관련으로 어제 하루 분당 서현동에 있는 까페 챠오바를 찾았습니다.
까페 전경을 찍으려고 50mm로 바둥거리고 있었는데 챠오바 사장님과 회사 이사님이 찍히셨네요 ^^;




까페에 들어서자마자 손님을 맞이하는 화분 군단들!!
이름모를, 아기자기한 꽃들이 너무나 귀여웠답니다 //ㅅ//





지하에 갤러리를 운영중인 만큼, 까페 내부에 걸려있는 작품들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채광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까페는 또 오랫만이었어요~
아무래도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서 그런지 까페가 무척 넓더군요.




당연히 실내는 금연이어서 쾌적한 공기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무채색의 천장과 예쁜 조명이 잘 어우러져 처음 왔는데도 무척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게다가 요 깜찍하고 푹신한 방석이라니!!
덕분에 몇시간이고 앉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까페와 레스토랑을 겸한 곳이라, 주문 및 물/식기 조달은 셀프입니다.
하지만 친절한 종업원들이 상시 대기중이니,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어요.




사장님이 무척 자랑스러워 하시던 뒤쪽 테라스에는 요런 모닥불 시설도 있었구요 ㅎㅎ-
여름인데다가 낮이라서 모닥불을 즐길 기회는 없었지만, 겨울에는 고구마라도 구워주시지 않을까요? ㅋ




한바탕 비가 내린 뒤라 그런지 테이블 위에 물기가 남아있었어요.
풀내음, 나무내음이 한층 더 강해져서 정말 숲속에 놀러온 기분이었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되려 건물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
바로 앞에 저수지가 있었는데 포스팅 마지막 부분에서 공개하겠습니다. //ㅅ//




테라스에서 어슬렁거렸더니 이사님이 음료수를 한 잔 챙겨주셨어요.
캬오~ 탱글거리는 유자 슬라이스가 입안에서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데, 한 잔 가볍게 해치웠습니다!!




다시 가게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땀이 휘웅~*
저 푹신한 쇼파에 앉아 비치되어 있는 잡지책을 실컷 읽고 싶었지만, 일 때문에 ㅠ _ㅜ




젊은 커플들 뿐만 아니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을 배려하는 요 귀여운 아기의자, 챠오바 센스 짱이에요 > ㅅ</




뿐만 아니라, 직접 촬영하신 가게, 일하시는 분들의 사진들이 걸려있어서
한층 더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적인 분위기 너무 좋아요, 헤헤.




 밀맥의 대표주자, 에딩거 생맥!! 두둥-
 요 특이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에서 생맥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함께 어울리는 메뉴로는 해물스튜가 베스트라고 하는데 역시 일하던 중이어서 그림의 떡이었어요 ; ㅂ;




중간에 뽈뽈뽈 돌아다니다가 화장실에서 셀프 한 컷~!!
화장실 벽도 참 예쁘지 않나요? 흐흐.. 저는 빈티지 오덕인듯;;




저는 잡지와, 맥주의 모든 유혹을 간신히 뿌리치고!!
가게 앞쪽에 자리한 요 햇빛 좋~은 테라스로 나와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우선 요 식전빵~~ 아으.. 서빙해주시는데 보자마자 탄성을 질렀어요.
요 동글동글, 반질반질한 녀석을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 싶었는데
직접 반죽하여 오븐에서 구운 수제 빵이라는 설명에 바로 덥썩~!!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퍼지더군요.. 하윽~




 



그리고 뒤이어 시저 샐러드가 등장했습니다.

아낌 없이 놓여진 통 로메인에 24시간 동안 숙성시킨 훈제 닭가슴살이 감자, 미니토마토와 곁들여져 나왔어요.
위에 하얗게 고슬고슬 뿌려진 치즈는 그라노바 치즈입니다~ 소금간을 하지 않고 치즈간을 하다니.. 로맨틱하지 않나요 ㅠ _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좋아하는 클램차우더!! 꺅~*

요 빵빵하고 바삭바삭한 원형 바게트빵도 역시 직접 만든 빵이라고 하네요. 정성이 완전 ㅠ _ㅜ
속빵을 한웅큼 뜯어서 무게감 있는 수프에 푹~찍어서 한입에 쏙 넣으니 짙은 조개의 풍미가 사르르...




 



세번째 디쉬로 나온 것은 햄&치즈 파니니입니다.

역시 직접 만든 파니니에 햄과 치즈를 넣고 아삭거리는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서, 크게 한 입 베어 물으니..
짭짤한 내용물의 향과 매일 아침 가락시장에서 공수해오는 채소의 건강한 맛이 느껴져서 행복할 지경이었어요~!!



 



다음으로는 제가 어디에서나 곧잘 주문하는 봉골레 파스타가 등장하였습니다~!!

주방장님께서 디쉬를 내려 놓으시자마자 저는 헉~하고 신음 소리를 흘렸답니다;
모시조개가 이렇게도 많다니.. 저 풍성한 양을 보세요. 흐흐흐..
보통, 단가를 낮추기 위해 모시조개 대신 바지락을 쓰는 곳들도 있는데 이 대범함이란~! > ㅅ<

오일 파스타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열심히 달그락달그락 모시조개를 까면서 후루룩 맛나게 먹었답니다.





요 동영상은 촬영 협조 후 주방에 들어가 요리하시는 주방장님의 현란한 손놀림을 담아낸 것입니다~*
화력이 너무 세서 소심한 저는 멀리서 몸을 빼고 팔만 겨우겨우 늘려서 찍었네요 ㅎㅎ; (중간부터 초점 맞습니다)




피자 등장이요~

직접 주방에 피자 요리 과정을 구경하였는데, 주방장님이 손수 도우 반죽을 하시고 돌 오븐에 넣어 바삭바삭한 피자가 탄생했어요!!
게다가 일반적인 토마트 소스와는 달리 챠오바만의 특제 비밀 소스가 또 그렇게 새로운 맛을 선사하였답니다.
씹는 맛에 충실한 저 도톰한 버섯 토핑도 굉장했구요.. 아아; 바삭거리며 얇은 도우 위에 이렇게 충실한 토핑들이라니~*




 



챠오바에서 가장 베스트 메뉴라고 하는 '썬 드라이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미드 프렌즈에서 직업이 전문 요리사인 모니카는 요 말린 토마토의 진정한 맛을 공유할 수 있는 남자에게 운명을 느끼기도 했었죠. (뭐라는 거니~)
그 추억을 떠올리며 한 입 가~득 파스타를 돌돌 말아 입안에 쏙! 넣어봤습니다.

통통새우의 잡내는 건강마늘이 싹 잡아주어서 탱글탱글한 식감을 한껏 느낄 수 있었으며 마무리로 블랙 올리브를 쏘옥 넣어주니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디쉬~ 바로 요 녀석 ㅠ _ㅜ

요 치즈 오믈렛이 그렇게 환상이었답니다..
주방장님께서 면접보실때(웃음) 단 하나의 메뉴를 자신있게 두둥, 내놓으셨다고 하는데 그게 이 치즈 오믈렛이었다고 해요.

저는 의외로 비린 것을 가리는 식성 탓에, 비위가 약해서 비오는 날이면 계란은 커녕 계란으로 반죽하는 빵도 입에 못대기 마련인데요..
땅이 비에 젖어 있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포크로 푹푹 신나게 떠서 오믈렛을 해치울 수 있었답니다..

잡내? NO! 비린내? NO! 고소함? YES~~~~~~~~~~~~!!!

게다가 오믈렛을 쑹덩, 잘라내니 주르륵 흘러내리는 치즈가 또 대단했어요.. (기억을 되살리며 입가에 흐르는 침을 닦는다)
물론 달달한 메이플 시럽을 잔뜩 끼얹은 팬케이크도 맛있었어요. 사실 제가 저 두개를 전부 다 먹었다는 사실.. 흐흐흐; 디저트 대마왕;;




 



예쁘게 세팅해 놓은 테이블 풍경~*
참 행복하지 않나요? 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단순한 여자인가봐요. :D




 



마지막으로 차가 한 잔 나왔습니다.

타이틀은.. 까페 아란체!!

오렌지가 동동 띄워져 나오는 바람에, 멀리서 보고 오후의 홍차?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요,
가까이 올수록 느껴지는 커피의 향.. 설마.. 설마... 설마.... 커피에 오렌지를!!!!???

네, 이태리어로 아란체는 오렌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오렌지의 상큼한 향 덕에 커피의 또다른 면을 맛볼 수 있었어요~* (집에서 해보려고 맘먹는중)







게다가 챠오바의 커피는 요렇게 직접 그날 그날 로스팅을 통해 나온다고 하네요..
이게 또 어찌나 감동이던지.. 커피를 사랑하는 저는 이 기계 앞에서 한동안 뱅글뱅글 춤을 추었답니다.(믿거나 말거나!!)




빙글빙글 로스팅중인 원두들.. 향긋한 커피향이 느껴지시면 좋겠네요 ^^;
(이렇게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중입니다. 커피가 마음에 드시면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화려한 만찬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나와 담아본 챠오바의 뒷모습(?)입니다.
테라스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낮에는 커피 한 잔, 저녁에는 맥주 한 잔 나누기에 적당한 유럽식 테라스 //ㅅ//




그리고 주차장 바로 옆에는 이 저수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2층에 자리한 테라스에서도 이 전경을 누리실 수 있구요~*
저수지를 돌아서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웅, 연인들 코스로도 제격...흥흥!!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긴 여름이 끝나고, 성큼 다가온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맛집.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입도, 눈도 즐거운 분당의 챠오바였습니다. > ㅅ</



* CAFE ciaobar
* 031 701 5506
* http://www.ciaobar.co.kr/h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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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진찍는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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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inkfather.tistory.com/ BlogIcon 분홍애비 2010.09.07 19: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은 둘째치고 표현도 참 맛나게 하시는군요^^
    아.. 먹고싶어라...ㅠㅠ
    단비님 요리만화책 작가 하셔도 될듯...ㅋㅋ

  2. ShwanRitter 2010.09.07 22: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있었네요..
    참 생생하고 생기 있게 쓰셨어요..^^

    집하고도 가까우니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온통 제가 좋아하는 것 천지니
    안가보곤 못 베길 것 같아요..ㅎㅎ

  3. Favicon of http://loveyo.tistory.com BlogIcon 파워뽐뿌걸 2010.09.09 13: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게 자체도 깔끔한데
    음식도 무척 깔끔한걸요?

  4. Favicon of http://caskers.tistory.com BlogIcon Casker 2010.09.09 23: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도 참 깔끔하게 쓰시는데 사진까지도 깔끔하게 찍으시는군요 +_+)b

  5. 지나가던 객 2011.12.09 1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ciaobar에 앉아 있는데 직원들이 진짜 별로 안 친절하네요....
    가격도 많이 비싼듯하고....

  6. Favicon of http://blog.francetv.fr/perdredupoidsrapidement/ BlogIcon Jena 2012.01.20 05: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게시물입니다 극단적 을 편안 에서 읽은 재미 ! I 전달 에 가족 !


  '네가 좋아할만한 까페를 찾았어.'

  뒤늦게나마 뛰어든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라며, B가 앞장서 걷습니다.
  이미 양재천을 따라 걸어온 터라 다크써클이 턱밑까지 내려옵니다.
  멀었어? 다 온거야? 어딘데? 저는 온몸으로 툴툴거리며 뒤따릅니다.

  '자, 이 코너만 돌면.. 바로 저기야! (엣헴-)'
  의기양양해하는 B가 왠지 미워 보입니다. 난 힘들다구.. ㅠ _ㅜ
  고개를 들어 녀석을 째려 보려는 순간, 그곳에는 그림 같은 가게가 서 있었습니다.

 



  여기가 꽃가게야 까페야?? @ ㅁ@;;
  왠지 '카모메 식당'이 생각나는 아기자기한 가게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카모메 식당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2006 / 일본)
출연 코바야시 사토미, 카타기리 하이리, 모타이 마사코, 마르쿠 펠톨라
상세보기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직접 그린 듯한 emblem이 너무나 귀여웠어요 ; ㅂ;



 


  가게 앞에서 한참을 못들어가고 서성였답니다.
  여기저기 귀여운 물건들이 가득 //ㅅ//


  

   


  양재동 꽃시장에서 새벽에 데려온 장미꽃일까요-
  가격도 저렴한데 너무나 싱싱했습니다. :D



 


  open~*



 


  꺄~~*
  메뉴를 보고 전 쓰러졌어요. 어쩜 이렇게 깜찍하고 귀여운 디자인일까요. T -T
  'karameLLpLaats'는 스웨덴 말로 '달콤한 장소'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싱크로 백프롬다!!



 


  flower shop & caffe을 겸업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실내에는 꽃향기가 가득.. 아름다워요 :)



 


  손님은 B와 저뿐이었는데, 그렇다면 이 랩탑의 쥔님은 쥔장님의 것~?
  지금 이 블로그를 작성중인 제 랩탑과 같은 모델이라 흠칫, 놀랐습니다.




 


  예쁘게 꾸며진 옆 테이블.. 여행을 좋아하시는 쥔장님 답게 사진들이 참 많더군요~*




  


  꽃가게를 겸업중이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사방이 온통 사진 찍을 소재 ; ㅂ; 제 손길은 바빠집니다.



 

 
  옆 테이블의 깜찍한 강아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소품을 수집한다는 쥔장님의 히스토리, 이 아이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단아한 조명~*



 


  까페 중앙에 자리한 인테리어 트리 입니다. 판매중인 카드가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하나 하나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B가 주문한 애플앤 베리 그린티 입니다.
  쪼르륵, 예쁜 찻잔에 따르는 순간 주변은 온통 상큼한 향으로..
  식탐이 많은 저는 후루룩, 주문한 사람보다 먼저 맛을 보았답니다. :P



 


  드디어 제가 주문한 밀크티가 나왔습니다!!
  4월인데도 영 날씨가 스산하여, 아직까지 따뜻한 음료 고수중이네요.
  수제 비스코띠 네조각도 함께 나왔습니다. 게 눈 감추듯 먹어치웠다죠 ^^;



 


  배도 부르겠다, 기분도 좋아졌겠다-
  까페 탐험은 다시 시작됩니다. 옆 테이블에 앉아계신 닭손님..



 


  뒤를 돌아보니, B는 어느새 독서 삼매경입니다.
  워낙 손님이 적어 조용한지라 혼자 와서 책 읽기에도 딱 적당할 듯 싶어요~*



 


  센터피스가 인상적입니다.
  호로록, 집어 가고 싶을 정도의 깜찍함!! > ㅅ<
  다음에는 차를 가져와서 꽃을 한아름 사갈까봐요.



 


  카라멜 플라츠에서는 꽃다발도 주문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쁜 카드도 함께 판매중이니, 기념일에 딱일듯 싶어요. (남성분들 메모하시길!!)



 


  가게 왼쪽에 자리잡은 flower shop.
  원래 꽃을 좋아하여 혼자서 자주 사는 저로써는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꽃들을 보자 너무 반가웠습니다.


 

  


  햇살 받은 창가 자리-
  예쁜 아가씨를 데려와서 촬영하면 참 좋을것 같아요.
  미소녀 모델 구해봅니다. 해치지 않아요 ; ㅂ;/



 


  가구들, 소품들이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웠습니다.
  찍사인 주제에 저도 좀 찍혀보고 싶어서 뒤를 돌아봤지만
  매정한 B는 여전히 책에 파묻혀 있네요.. 흑; 삼각대를 들고 다녀야하나...



 


  사진에는 잘렸지만 @ -@;; 사실 이 녀석은 흔들의자랍니다!!
  처음 자리를 잡을때 여기 앉을까도 고민했었지만 원피스인 관계로 패쓰..



 


  가게들 둘러보면 테이블, 의자, 소품, 조명까지 어느것 하나 같은 물건들이 없어요.
  그만큼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데려온 아이들이겠죠? 쥔장님이 까페를 정말 사랑하시는 듯. ^^*



 


  2010년 호랑이의 해!! 귀여운 랑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네요 :D



 


  너는 찍어라 나는 책본다-
  매정한 B의 얼굴을 공개합니다. 흥!!



 


  베란다로 나가 보았습니다.
  영국의 정원에 어울리는 테이블과 의자!! 오늘의 컨셉은 핑크인 모양입니다 :D



 


  반대편 베란다에 놓여진 클래식한 자전거.
  내일을 향해 쏴라'가 생각나는건 저뿐일까요~*



 


  담장 대신 예쁜 꽃나무들이 즐비하게 서 있습니다.
  식물에 해박하지 못한 관계로 전달력이 영 떨어지네요. 훌쩍~



 


  다시 까페로 들어왔습니다.
  화장실로 들어가는 입구에 예쁜 사탕 바구니가!!



 


  복도에 놓여져 있는 오렌지 박스.
  과일이 바닥에 놓여져 있어서 의아했는데, 막 납품되어 옮겨지던 도중이더라구요 '-';;



 


  세면대에 걸려 있는 드라이 로즈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신건지. 일류 호텔 부럽지 않습니다!! (응?)



 


  왠지 거울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DC셀갤출신의)필자입니다.
  요 밑에 세면대가 있다지요- 정면에 핸드타월이 보입니다.



 


  므흐흐, 자리로 돌아오자 드디어 B가 사진 몇 장 찍어줍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사진이나 남겨두자, 평소와 달리 얌전하게 찍혀보는 본인.



 


  까페 내부 구경하고, 책도 읽고, 맛있는 차와 과자를 마시다 보니 어느새 두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 동안에 은근은근 난장판이 되어버린 테이블. 제 방을 연상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orz...


 

  꽃이 가득한 까페. 단아한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소품들.
  회색 빌딩 가득한 이 도시에서 일년에 몇번이나 꽃향기를 맡을까요?
  오랫만에 좋은 까페를 발견하여 눈도, 마음도 정화시킨 하루였습니다.



 


  도곡동 매봉역 근처에서 잠시 쉬어가실 까페를 찾으신다면-
  정성 가득한 차와 동화속 나라처럼 아름다운 전경의 karameLLpLats를 찾아보세요.




  * karameLLpLats
  * 11:00~22:00
  * Tel. 02 574 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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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진찍는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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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smssk 2010.04.18 23: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예쁘네요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2. 런던무끄 2010.04.19 22: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퇴근합니다. ㅋㅋ

  3. Favicon of http://americano.tistory.com BlogIcon BoB 2010.08.31 16: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 지나가기만 했는데, 들려봐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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