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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7 분당/챠오바(ciaobar)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이탈리안 캐쥬얼 까페. (7)



최근 시작한 파트타임 관련으로 어제 하루 분당 서현동에 있는 까페 챠오바를 찾았습니다.
까페 전경을 찍으려고 50mm로 바둥거리고 있었는데 챠오바 사장님과 회사 이사님이 찍히셨네요 ^^;




까페에 들어서자마자 손님을 맞이하는 화분 군단들!!
이름모를, 아기자기한 꽃들이 너무나 귀여웠답니다 //ㅅ//





지하에 갤러리를 운영중인 만큼, 까페 내부에 걸려있는 작품들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채광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까페는 또 오랫만이었어요~
아무래도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서 그런지 까페가 무척 넓더군요.




당연히 실내는 금연이어서 쾌적한 공기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무채색의 천장과 예쁜 조명이 잘 어우러져 처음 왔는데도 무척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게다가 요 깜찍하고 푹신한 방석이라니!!
덕분에 몇시간이고 앉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까페와 레스토랑을 겸한 곳이라, 주문 및 물/식기 조달은 셀프입니다.
하지만 친절한 종업원들이 상시 대기중이니,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어요.




사장님이 무척 자랑스러워 하시던 뒤쪽 테라스에는 요런 모닥불 시설도 있었구요 ㅎㅎ-
여름인데다가 낮이라서 모닥불을 즐길 기회는 없었지만, 겨울에는 고구마라도 구워주시지 않을까요? ㅋ




한바탕 비가 내린 뒤라 그런지 테이블 위에 물기가 남아있었어요.
풀내음, 나무내음이 한층 더 강해져서 정말 숲속에 놀러온 기분이었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되려 건물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
바로 앞에 저수지가 있었는데 포스팅 마지막 부분에서 공개하겠습니다. //ㅅ//




테라스에서 어슬렁거렸더니 이사님이 음료수를 한 잔 챙겨주셨어요.
캬오~ 탱글거리는 유자 슬라이스가 입안에서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데, 한 잔 가볍게 해치웠습니다!!




다시 가게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땀이 휘웅~*
저 푹신한 쇼파에 앉아 비치되어 있는 잡지책을 실컷 읽고 싶었지만, 일 때문에 ㅠ _ㅜ




젊은 커플들 뿐만 아니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을 배려하는 요 귀여운 아기의자, 챠오바 센스 짱이에요 > ㅅ</




뿐만 아니라, 직접 촬영하신 가게, 일하시는 분들의 사진들이 걸려있어서
한층 더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적인 분위기 너무 좋아요, 헤헤.




 밀맥의 대표주자, 에딩거 생맥!! 두둥-
 요 특이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에서 생맥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함께 어울리는 메뉴로는 해물스튜가 베스트라고 하는데 역시 일하던 중이어서 그림의 떡이었어요 ; ㅂ;




중간에 뽈뽈뽈 돌아다니다가 화장실에서 셀프 한 컷~!!
화장실 벽도 참 예쁘지 않나요? 흐흐.. 저는 빈티지 오덕인듯;;




저는 잡지와, 맥주의 모든 유혹을 간신히 뿌리치고!!
가게 앞쪽에 자리한 요 햇빛 좋~은 테라스로 나와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우선 요 식전빵~~ 아으.. 서빙해주시는데 보자마자 탄성을 질렀어요.
요 동글동글, 반질반질한 녀석을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 싶었는데
직접 반죽하여 오븐에서 구운 수제 빵이라는 설명에 바로 덥썩~!!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퍼지더군요.. 하윽~




 



그리고 뒤이어 시저 샐러드가 등장했습니다.

아낌 없이 놓여진 통 로메인에 24시간 동안 숙성시킨 훈제 닭가슴살이 감자, 미니토마토와 곁들여져 나왔어요.
위에 하얗게 고슬고슬 뿌려진 치즈는 그라노바 치즈입니다~ 소금간을 하지 않고 치즈간을 하다니.. 로맨틱하지 않나요 ㅠ _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좋아하는 클램차우더!! 꺅~*

요 빵빵하고 바삭바삭한 원형 바게트빵도 역시 직접 만든 빵이라고 하네요. 정성이 완전 ㅠ _ㅜ
속빵을 한웅큼 뜯어서 무게감 있는 수프에 푹~찍어서 한입에 쏙 넣으니 짙은 조개의 풍미가 사르르...




 



세번째 디쉬로 나온 것은 햄&치즈 파니니입니다.

역시 직접 만든 파니니에 햄과 치즈를 넣고 아삭거리는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서, 크게 한 입 베어 물으니..
짭짤한 내용물의 향과 매일 아침 가락시장에서 공수해오는 채소의 건강한 맛이 느껴져서 행복할 지경이었어요~!!



 



다음으로는 제가 어디에서나 곧잘 주문하는 봉골레 파스타가 등장하였습니다~!!

주방장님께서 디쉬를 내려 놓으시자마자 저는 헉~하고 신음 소리를 흘렸답니다;
모시조개가 이렇게도 많다니.. 저 풍성한 양을 보세요. 흐흐흐..
보통, 단가를 낮추기 위해 모시조개 대신 바지락을 쓰는 곳들도 있는데 이 대범함이란~! > ㅅ<

오일 파스타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열심히 달그락달그락 모시조개를 까면서 후루룩 맛나게 먹었답니다.





요 동영상은 촬영 협조 후 주방에 들어가 요리하시는 주방장님의 현란한 손놀림을 담아낸 것입니다~*
화력이 너무 세서 소심한 저는 멀리서 몸을 빼고 팔만 겨우겨우 늘려서 찍었네요 ㅎㅎ; (중간부터 초점 맞습니다)




피자 등장이요~

직접 주방에 피자 요리 과정을 구경하였는데, 주방장님이 손수 도우 반죽을 하시고 돌 오븐에 넣어 바삭바삭한 피자가 탄생했어요!!
게다가 일반적인 토마트 소스와는 달리 챠오바만의 특제 비밀 소스가 또 그렇게 새로운 맛을 선사하였답니다.
씹는 맛에 충실한 저 도톰한 버섯 토핑도 굉장했구요.. 아아; 바삭거리며 얇은 도우 위에 이렇게 충실한 토핑들이라니~*




 



챠오바에서 가장 베스트 메뉴라고 하는 '썬 드라이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미드 프렌즈에서 직업이 전문 요리사인 모니카는 요 말린 토마토의 진정한 맛을 공유할 수 있는 남자에게 운명을 느끼기도 했었죠. (뭐라는 거니~)
그 추억을 떠올리며 한 입 가~득 파스타를 돌돌 말아 입안에 쏙! 넣어봤습니다.

통통새우의 잡내는 건강마늘이 싹 잡아주어서 탱글탱글한 식감을 한껏 느낄 수 있었으며 마무리로 블랙 올리브를 쏘옥 넣어주니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디쉬~ 바로 요 녀석 ㅠ _ㅜ

요 치즈 오믈렛이 그렇게 환상이었답니다..
주방장님께서 면접보실때(웃음) 단 하나의 메뉴를 자신있게 두둥, 내놓으셨다고 하는데 그게 이 치즈 오믈렛이었다고 해요.

저는 의외로 비린 것을 가리는 식성 탓에, 비위가 약해서 비오는 날이면 계란은 커녕 계란으로 반죽하는 빵도 입에 못대기 마련인데요..
땅이 비에 젖어 있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포크로 푹푹 신나게 떠서 오믈렛을 해치울 수 있었답니다..

잡내? NO! 비린내? NO! 고소함? YES~~~~~~~~~~~~!!!

게다가 오믈렛을 쑹덩, 잘라내니 주르륵 흘러내리는 치즈가 또 대단했어요.. (기억을 되살리며 입가에 흐르는 침을 닦는다)
물론 달달한 메이플 시럽을 잔뜩 끼얹은 팬케이크도 맛있었어요. 사실 제가 저 두개를 전부 다 먹었다는 사실.. 흐흐흐; 디저트 대마왕;;




 



예쁘게 세팅해 놓은 테이블 풍경~*
참 행복하지 않나요? 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단순한 여자인가봐요. :D




 



마지막으로 차가 한 잔 나왔습니다.

타이틀은.. 까페 아란체!!

오렌지가 동동 띄워져 나오는 바람에, 멀리서 보고 오후의 홍차?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요,
가까이 올수록 느껴지는 커피의 향.. 설마.. 설마... 설마.... 커피에 오렌지를!!!!???

네, 이태리어로 아란체는 오렌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오렌지의 상큼한 향 덕에 커피의 또다른 면을 맛볼 수 있었어요~* (집에서 해보려고 맘먹는중)







게다가 챠오바의 커피는 요렇게 직접 그날 그날 로스팅을 통해 나온다고 하네요..
이게 또 어찌나 감동이던지.. 커피를 사랑하는 저는 이 기계 앞에서 한동안 뱅글뱅글 춤을 추었답니다.(믿거나 말거나!!)




빙글빙글 로스팅중인 원두들.. 향긋한 커피향이 느껴지시면 좋겠네요 ^^;
(이렇게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중입니다. 커피가 마음에 드시면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화려한 만찬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나와 담아본 챠오바의 뒷모습(?)입니다.
테라스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낮에는 커피 한 잔, 저녁에는 맥주 한 잔 나누기에 적당한 유럽식 테라스 //ㅅ//




그리고 주차장 바로 옆에는 이 저수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2층에 자리한 테라스에서도 이 전경을 누리실 수 있구요~*
저수지를 돌아서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아웅, 연인들 코스로도 제격...흥흥!!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긴 여름이 끝나고, 성큼 다가온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맛집.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입도, 눈도 즐거운 분당의 챠오바였습니다. > ㅅ</



* CAFE ciaobar
* 031 701 5506
* http://www.ciaobar.co.kr/h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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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 카페챠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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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진찍는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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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inkfather.tistory.com/ BlogIcon 분홍애비 2010.09.07 19: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은 둘째치고 표현도 참 맛나게 하시는군요^^
    아.. 먹고싶어라...ㅠㅠ
    단비님 요리만화책 작가 하셔도 될듯...ㅋㅋ

  2. ShwanRitter 2010.09.07 22: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있었네요..
    참 생생하고 생기 있게 쓰셨어요..^^

    집하고도 가까우니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온통 제가 좋아하는 것 천지니
    안가보곤 못 베길 것 같아요..ㅎㅎ

  3. Favicon of http://loveyo.tistory.com BlogIcon 파워뽐뿌걸 2010.09.09 13: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가게 자체도 깔끔한데
    음식도 무척 깔끔한걸요?

  4. Favicon of http://caskers.tistory.com BlogIcon Casker 2010.09.09 23: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도 참 깔끔하게 쓰시는데 사진까지도 깔끔하게 찍으시는군요 +_+)b

  5. 지나가던 객 2011.12.09 11: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ciaobar에 앉아 있는데 직원들이 진짜 별로 안 친절하네요....
    가격도 많이 비싼듯하고....

  6. Favicon of http://blog.francetv.fr/perdredupoidsrapidement/ BlogIcon Jena 2012.01.20 05: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게시물입니다 극단적 을 편안 에서 읽은 재미 ! I 전달 에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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