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썸네일형 리스트형 May 1, 퇴색 즐겁다, 맛있다, 재밌다, 슬프다, 아프다, 괴롭다, 이 모든 감정들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hue가 빠질대로 빠져버린 느낌. 대체 이 내 삶에 어떤 필터링이 치고 들어온 것인지 스스로 무뎌지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현실이 있기 때문인지, 여자는 알 수가 없다. 사실, 알고 싶지도 않다. 더보기 Apr 17, 때문- 진심으로 '버리고 싶다'라고 생각한 것은 지금이 처음이야-라고 말한다면 그건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더이상 잡고 갈 이유가 없다-라고 느낄 지경에 이른 연유는 단지 내가 지쳐서일까 정말 그러한 때가 되었기 때문인걸까. 심신이 이렇게까지 엉망이 되었는데 눈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것은 이미 익숙해졌거나, 아니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할 과거의 그 어느 시점에 이미 놓았기 때문이리라. 그 어느 쪽이 사실이든, 슬픔이 덜한 결론은 없구나- 더보기 The Road 눈물로 얼룩진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려 다잡는 마음가짐, 그 이면에 가득한 외로움이라는 감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