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않은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혼자가 아니어야 하는데도,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그 사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난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했던가. 꾸며낸 것이 아닌, 그저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것'도 나는 은폐라 말하므로. 그것이 정말 그의 부담을 덜어 주었는지에 대한 확신은 없다. 옛사람에 대한 기억조차 흐려가며, 지키고 싶었지만 말이다. 꽃이 만발하고 새들이 지저귀는 길이 아니었기에. 홀로 서 있는 그 나무에 무성한 잎을 피워보고 싶었다. 나는 때때로 그런 생각을 한다. 가지 않은 길'로 남겨 두었더라면 그저 바라봄에 있어 행복을 느꼈을텐데. 자기 자신을 내보이길 두려워하는 관계. 처음에는 그것이 공작새의 깃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몇번의 침묵을 거치고 나는 곧 알게 된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그것이, 단순한 허세였음을. 나는 그의 앞에서 그저 한명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