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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의 사진놀이

지금 이 순간,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지금 이 순간이, 우리가 솔직해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야.' 나는 그럴지도 모르겠다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멈춰 있던 회전목마가 어느새 돌아가기 시작한다.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내 안의 너,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더이상 품을 수 없기에 그만 날려보내려 했더니 너란 사람, 어느새 깊이 박혀 내가 되고 말았다. 물에 비친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자, 네가 웃는다. 아아, 그곳에 있었구나.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내게 있어 사진이란-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셔터를 누르는 것은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다. 그와 그리고 나, 그 순간만큼은 단 둘뿐.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그 고요함이란-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그때 그 감정을 추스려보려 해도 흘려보내야 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 눈이 마주칠 때의 그 고요함이란-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아직도 나는,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죽음에 대한 슬픔은 어떻게 위로 받아야 할까요?' 나는 소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벗어나지 못하는 내가 있기에. 아직도 그의 뒷모습을 닮은 사람을 보게되면 나는.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꽂혔다, 신조어, 비속어를 지양하는 나지만, 이 노래에 대해서 만큼은 '꽂혔다-'라는 동사를 써야 하겠다. Ra.D의 I'm in love(piano RMX). 머리가 단순한 탓에, 처음 어떠한 노래를 접할 때에는 반주에 대한 하나하나의 악기를 듣고, 마지막에 들리는 것이 가사가 되는 것이다. 이 곡의 경우에는, 가사가 들어오기 전에 리듬과, 분위기와, 음색에 빠져버려서 딱히 마음에 드는 가사는 아니어도 이미 자꾸 귓가를 맴돈다.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대뜸 연락할 오빠가 없는 관계로 스스로 익혀 '실행'을 즐겨 쓰는 여자사람이 되었다던가, 전완근이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어서 365일 볼 요량으로 검도를 시작했다던가, Jason Mraz의 음악이 좋아서 기타 독학을 했다던가, 흔히들 이성에게서 느끼는 매력을 스스.. 더보기
우리,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되던 순간, 기억하니..?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어떤 아이러니,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막다른 정점에 서고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흘러가던 그 순간. 너를 저버린 것은 다름 아닌 나, 완벽을 손에 넣으려는 오만함. 1%는 그 1%로써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 버려지는 99%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것을.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너를 버림으로써, 네게 돌아갈 수 있다.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마음은 물색이어라,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아린 가슴은 물색이라. 마음 가리던 두 손, 물들다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시들다,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한때는 아름답고 향기롭던 꽃이 시들어 떨어지고 그 향기조차 사라질때. 내게로 왔기 때문에 그러한 것임을. 담대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나는 버석거리는 꽃의 사체 속에 누워,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