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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의 사진놀이

어떤 아이러니,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막다른 정점에 서고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흘러가던 그 순간.
너를 저버린 것은 다름 아닌 나, 완벽을 손에 넣으려는 오만함.

1%는 그 1%로써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
버려지는 99%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것을.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너를 버림으로써, 네게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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