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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의 사진놀이

You are alone.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지금 바로 이 순간 그대, 혼자라고 느껴지는가? 광활한 우주 속에 지구라는 작은 별 하나, 얼룩처럼 그려진 어딘가의 대륙에서 외롭다, 고독하다, 혼자라고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혼자임에 틀림없다. 내 자신이 깨닫지 아니하면 군중 속의 고독은 성립하고야 만다. 외롭다, 고독하다, 혼자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그대가 그렇게 믿고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나라고, 내가 그러한 존재라고 스스로 굳게 닫아 놓는 한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대는 여전히 외롭고 고독하며 혼자일테고 그대 곁의 사람들은 서서히 지쳐서 떠나가리라. 그리고 어느날 고개를 들어 세상을 바라봤을때 오롯이 혼자 남은 자신을 발견하면 그제서야 아- 이제야 완전한 외톨이구나, 안심하리라. 적어도 나는 그러한.. 더보기
무너지다,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피사의 사탑도 언젠간 무너진다. 비뚤어진 사람은 더욱 쉽고 빠르게,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헤어지자,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헤어지자. 이 한마디 말에 나는 연인을 잃었고 소중한 친구를 잃었으며 너란 사람을 잃게 되었다. 모든 것을 퇴색시키는 그 한마디. 우리 헤어지자.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나의 천사에게,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흔하디 흔한 국화꽃은 싫다며 유언처럼 흘려 말한 네 한마디가 문득 떠올라 교실을 뛰쳐나왔지. 그 해에는 붉은 장미를 이듬해에는 눈부신 해바라기를 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네 미소처럼 새하얀 안개꽃. 그렇게 여러 해가 흘러 10년이 지났구나. 우리가 만날 날도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어. 바보 같은 네 선택 덕분에 평생 가슴에 멍을 지고 살아가는 내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부디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줘. 혜정아, 사랑해. 사랑한다..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oasis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and then there was none..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흘러가다,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마음이 흘러가는 것에 그 어떤 이유가 있을까. 정신을 차려보면 낯선 장소 어디즈음이겠지.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그저 그러한 때,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딱히 시작과 끝이 정해진 것은 아니야. 그저 그러한 때가 되었음을 알게 되는 것 뿐이지.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지나치는 것들에 대하여,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세상에는 감사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나치잖아.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치치,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치열하게 살되 치졸해지지 말자. that's all.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빛바랜 과거,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보고싶다, 사랑한다. 구구절절 달콤한 깊은 말들도 헤어진 다음 날이면 빛바랜 과거일뿐.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