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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언젠가,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끝이 보이지 않는 책을 펼쳐 놓고 있음에도 닳도록 읽은 부분들, 자꾸만 들춰보는 것은 왜일까. 칼날 같은 한장 한장의 책장에 배인 시큼한 물내음이_ 아무리 닦아 내어도 손에 물들어버린 이 기억들이_ 앞으로 쓰여질 이야기들을 마주하기 두렵게 만드니까. 그래도 나는, 그 언젠가.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기억의 단편,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하루 걸러 하루,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잡힐 듯, 묻힌 듯 조각난 기억에 이렇게도 쉽게 무너지는게, 사람인가.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아무도 모른다,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조심스레 입김을 후- 불어본다. 날아갈 것인가 남을 것인가. 마음도 이렇게 가늠할 수만 있다면.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2010년의 청춘,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닿았다, 잡지 않았다.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슬프디 슬픈 청춘들이여-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alone, alone.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가끔 차 한잔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거리를 걷다가 소소한 아이쇼핑을 하고 싶고 카메라를 메고 어딘가를 한없이 헤메이고 싶고 내 옆에서 함께 걸어줄 사람은 어디 있을까.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꽃,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가끔씩 집에 들어갈 때 꽃집에 들러 꽃을 사는 것을 좋아하는 나를 알게된 그는 그것이 참으로 소녀같다며 좋아해주었다. 그 날 이후로 그는 때때로 꽃을 들고 나타났다. 꽃을 들고 있는 나를 좋아했다. 꽃을 들고 있는 나를 찍는 것을 좋아했다. 꽃을 들고 그 향기에 미소짓는 날 좋아했다. 나는 여전히 꽃을 좋아한다. 방 안에 마른 꽃이 피었다.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너의 눈을 바라보는 나는,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그렇게 되뇌이면서 상처는 받지도, 주지도 말자고 다짐하면서 온몸을 둥글게 말고 그렇게 단절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의 눈을 바라보는 나는- 깊은 고요에 빠지다..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단 하나,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가질 수 없는 단 하나..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그 어떠한 말들보다,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그 어떠한 말들보다 침묵이 가장 아프지..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단 하나의,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단 한가지 바램인데-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