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썸네일형 리스트형 Jun 8, 오래 살아. 빠르게 흘러간다. 이리저리 세상을 둘러보며 느리게 걷고 싶어도, 이를 내버려두지 않는 인생을 원망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뒤집어지는 감정이란 놈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떨쳐낼 수 없는 과거, 품고 가야 할 기억. 헐떡거리는 것은 몹쓸 심장 때문만은 아니겠다. 하루를 보내도 이틀처럼 살며,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나란 사람의 일상에 네가 다시금 뛰어 들어오다. 훌쩍 떠나가던 그 순간처럼 불쑥 찾아온 너는 비틀거리는 내 앞에 한 웅큼의 피를 토해놓고 뒤돌아 걸어간다. 나는 너를 잡을 수 없다. 너도 알고 있으리라. 나는 가장 오래된 친구인 너를 잃었지만 너는 네가 사랑하는 여자를 잃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내 인생에서 떠나가는 너를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우정이란 미.. 더보기 아무도 모른다,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조심스레 입김을 후- 불어본다. 날아갈 것인가 남을 것인가. 마음도 이렇게 가늠할 수만 있다면.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2010년의 청춘, photo by 사진찍는글쟁이 닿았다, 잡지 않았다.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슬프디 슬픈 청춘들이여- ⓒ 사진찍는 글쟁이 All Rights Reserved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