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온전히 나일 수 있는 시간은 이제 꿈에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무의식의 영역에 침범해주신 크고 작은, 내외적 스트레스들 덕분에. 자의식이 생기고 집단생활을 시작한 이상 누구라도 별다를 바 없을 터인데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딜 만한, 보상이 되는, 요소를, 갖고 있느냐 혹은 갖게 될 확률이 있느냐 하는 것이 이정표가 된다. 안타깝게도 내 이정표는 비어있고, 앞으로도 채워질 여지는 없다. 그렇기에 언제나 나 자신을 뒤로하고 남들부터 위하는 이 연기 짓거리가 얼마나 구역질나는 위선인지, 나만이, 알고 있다.

신고

'서른다섯 여자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11월,  (0) 2017.11.18
11월3일  (0) 2017.11.03
10월31일  (0) 2017.10.31
그녀는 그 때  (0) 2017.07.12
결론  (1) 2017.07.10
축복받지 못한 계정  (0) 2017.06.08
추천부탁드려요 ~~~ `
한RSS추가 구글리더기추가 올블로그추천 블코추천
Posted by 사진찍는글쟁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