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버티고 버티다 무너진 그 시절에는,

 편의점에 들러 음료수를 하나 사들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습관이 생겼더랬다.

 차가운 난간을 붙들고 한바탕 눈물을 쏟고 나면,그렇게 속이 시원했다.


 1년 정도의 나이를 더 먹은 지금의 나는,

 이제 더 이상 마음껏 울지도 못하는 주제에 참을성은 줄어든 모양으로-

 퇴근 길,지하철역 플랫폼에 앉아 조용히 훌쩍이는 습관이 생겼다.

 

 어딘가에서 눈물과 싸우고 있는 나를 본다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습관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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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진찍는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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